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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평화’메시지 들고 韓 방문하는 성김, 종전선언 이슈 주목 (종합)

北에 ‘평화’메시지 들고 韓 방문하는 성김, 종전선언 이슈 주목 (종합)

기사승인 2021. 10. 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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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재차 촉구하고 한반도를 찾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거듭되고 일관된 유화 제스처에 대북 인도적 지원과 종전선언 이슈까지 더해져 그동안 닫혀있던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기대된다.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전혀 없다”며 “전제조건 없는 만남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의미 있는 신뢰구축조치 등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을 논의했다”며 “상당 부분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에 할애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협의를 통해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말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낸 뒤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계속 손을 내밀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도 북한을 향한 일관되고 전향적인 입장은 변함없다.

김 대표는 9월 중순 노 본부장·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외무성에서 가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우리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며 “미국은 북한에 어떤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고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적 평화를 위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19일 워싱턴에서 추가 협의를 갖는다.

백악관도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고 알렸다.

이날 김 대표의 발언은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김 대표는 이번 주 후반 한국을 방문한다. 노 본부장은 “한국에서 (종전선언) 문제와 다른 상호 관심사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주 한국을 찾아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미 간 공동 관심사에 관해 추가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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