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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 지지 낮은 이유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

유승민 “국민의 지지 낮은 이유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

기사승인 2022. 08.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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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승민<YONHAP NO-2358>
유승민 전 의원 /연합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며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이다.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며 "대통령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걸 바꿀 각오가 되어 있는지, 오늘 기자회견으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의 뜻을 살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질' 각오를 정말 했다면 바꾸지 못할 게 없다. 주변의 무능하고 아부만 하는 인사들부터 과감하게 바꾸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영혼 없는 관료, 캠프 출신 교수로는 나라가 잘 될 수 없다.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역할을 할 사람을 가까이 두시라"며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친인척과 대통령실 사람들의 부정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도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여당은 잘못된 국정의 거수기가 아니라 국정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려면 견제와 협력의 당정관계로 당도,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며 "돌이켜 보면 인수위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경제도, 안보도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데 인수위는 이러한 상황인식도, 새로운 국정철학도 없이 관료들이 적당히 써주는 것을 한가하게 짜깁기나 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100일이 지났고 1725일이 남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기 바란다"며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개혁을 해나간다면 국민은 다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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