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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호 “화성 화재…후진국형 안전사고”

與 추경호 “화성 화재…후진국형 안전사고”

기사승인 2024. 06.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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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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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9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했던 추 원내대표는 복귀 뒤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송의주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호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두고 원인 진상 규명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 달 전 안전 점검에서 스스로 미흡하다고 평가했음에도 일어난 부끄러운 후진국형 안전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개선 조처를 하지 않아 참사가 초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외국인 근로자 다수 희생됐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들을 위해 작업환경걔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서는 "지금 당정이 시급히 살펴야 할 경제 과제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정책 홍보와 안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울러 "경제가 어려워 보이스피싱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정부는 강력한 불법 사금융 단속과 함께 우대 정책 마련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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