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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남자 탁구 단체전 8강 진출, 중국과 맞대결

[파리 2024] 남자 탁구 단체전 8강 진출, 중국과 맞대결

기사승인 2024. 08. 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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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크로아티아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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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이 6일(현지시간) 조대성과 함께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단체전 16강 1복식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받아치고 있다. / AFP·연합뉴스
남자 탁구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이 나선 한국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동유럽 최강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조대성 조가 1복식에서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를 3-0(11-4 11-7 11-6)으로 격파했고, 임종훈이 2단식에서 토미슬라브 푸차르를 3-0(11-2 11-7 11-9)으로 제압했다. 이어진 3단식에서 장우진이 안드레이 가치나를 3-1(11-6 7-11 11-6 11-4)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된 크로아티아에 낙승을 거뒀다. 에이스 장우진은 지난 6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치나에게 당한 패배를 갚았다.

8강에 오른 한국은 예상대로 탁구 최강 중국과 대결한다. 중국은 16강에서 인도를 3-0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중국팀은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마룽과 현 세계랭킹 1위 왕추친, 2위 판전둥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남자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에게 최대 난관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른바 '만리장성'에 일부 균열이 가는 일을 겪었다. 왕추친은 앞선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정작 단식에서는 32강에서 충격패했다. 한 사진기자가 왕추친의 라켓을 밟아 부순 일이 평정심을 잃게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왕추친은 이를 부인했지만 그 여파가 단체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의 8강전은 한국 시간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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