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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가 없앤 자민당 파벌, 이시바가 되살리나

    일본 정치권을 강타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에 의해 해체됐던 자민당 내 파벌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중심으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NHK, FNN(후지뉴스네트워크), TBS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저녁 도쿄 시내 한 식당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 등 과거 자신이 이끌었던 파벌 '옛 이시바파' 소속 의원 6명과 식사를 하며 당내 상황과 국회 예산 심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트럼프 측근 상원의원 연속 면담...불확실성 대비 광폭 행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신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테네시주)을 면담한 뒤 10일에도 빌 헤거티 상원의원(테네시주)을 만나 양극재 공장 등 LG화학의 테네시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한다. 블랙번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1..

  • 리창 中 총리 세계 경제기구 수장과 ‘1+10’ 대화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자국과 세계 주요 경제기구들의 참여 하에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0일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1+10' 대화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세계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세계화와 다자주의의 원칙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이..

  •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 장악"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이 방글라데시와 접한 북서부 국경 지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AA는 전날 라카인주(州) 북부의 거점 도시 마웅도에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마지막 기지를 지난 8일 점령했다고 밝혔다. AA 측은 이로써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선 약 271㎞를 모두 통제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AA는 지난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타앙민족해방군..

  • 유럽 각국, 시리아 내전 종식에 잇따라 난민 망명 절차 중단

    13년간에 걸쳐 진행된 시리아 내전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러시아 망명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자 유럽 국가들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리아 난민들의 망명 신청을 보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낸시 페이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시리아 정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을 때까지 시리아 난민의 망명 신청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만 건에 달하는 난민..

  • 다이빙 中 신임 주한 대사 이달 말 부임

    지난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57) 전 주유엔 부대표가 빠르면 이달 23일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발령이 난 신임 주중 한국 대사의 부임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다이 신임 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신임장 사본을 외교부에 제출한 후 공식..

  • 우파 경제학자 밀레이 집권 1년, 아르헨 물가안정, 재정 흑자...'기적적 성과'

    10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만성적인 물가를 안정화하고, 재정적자를 16년 만에 흑자를 전환시키는 기적적인 성과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AP통신 등이 평가했다. 10월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2.7%로 지난해 12월 25.5%에서 급격히 안정됐다. 3년 만에 최저치다. 아울러 정부 재정은 16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국제통화기금(IMF)이 '기대 이..

  • 11일 中 경제 운명 달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경제의 향후 운용과 관련한 중대 결정을 내릴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일 이틀 일정의 막을 올린다. 현재 직면한 상황이 상당히 어수선한 것으로 미뤄본다면 매년 12월 딱 한번 열리는 이번 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의견들이 쏟아져나올 난상토론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최고 지도부와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의 참석..

  • 시리아 반군, 정권 인수 속도 속 국내외 안심시키기...중동, 국제역학 급변 불가피

    시리아 반군은 9일(현지시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53년 알아사드 왕조 정권 붕괴에 따른 정국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와 시리아구원정부(SSG) 수반 모하메드 알바시르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로 도망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모하메드 알잘랄리 총리·파이살 메크다드 부통령을 만나 SSG로의 권력 이양에 관해 논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리아..

  • 태국서 마사지 받은 싱가포르인 사망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던 50대 싱가포르 남성이 마사지를 받은 후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태국 푸켓 경찰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태국 푸켓을 찾았던 싱가포르 남성이 마사지를 받은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2세의 이 남성은 지난 7일 푸켓 파통 해변의 한 마사지숍에서 45분간 바디 마사지를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이 남성은 마사지를 받던 중 잠이 들었고 큰소리로 코를 골..

  • 미 "북한군, 우크라이나 전투 참여 못봐"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아직 (우크라이나와의)전투에 참여한 것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아직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그곳에 주둔하고 있고 전투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했는지 묻는 말에 "우리는 북·러간 협력이..

  • 문자 입력만으로 영상이 뚝딱…오픈AI, 동영상 생성 AI '소라' 본격 출시

    키보드를 통해 문자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동영상 생성용 인공지능(AI) 모델인 '소라'(Sora)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소라는 이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 또는 다른 동영상을 사용해 최대 1080p 해상도, 최대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로 지난 2월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오픈A..

  • 미 최대 건보사 CEO 총격살해 용의자 검거

    미국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용의자가 9일(현지시간) 검거됐다. 용의자 루이지 만조니(26)는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서 "총격범과 닮았다"는 맥도날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 CEO인 브라이언 톰슨(50)이 지난 4일 피살된 지 닷새만이다. 뉴욕경찰은 용의자 만조니가 톰슨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

  • 미 국무부 "바이든 대통령 대화 상대,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측 대화 상대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측 대화 상대가 현재 누구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며 "한국 내 정치적 절차는 당연히 한국의 법률과 헌법하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현재는 한·미 정상 간의 소통 계획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 "그것은 백악관이 할 일"이라고 말..

  • 韓 계엄 파문에 中 논평 안한다는 입장 피력

    중국은 자국의 매체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과 관련, "내정에 논평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엄 사태에 따른 한국 정국이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4일 한국의 계엄 선포와 관련된 자국 측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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