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 갤러리] 원성란의 ‘해치(獬豸)’
    방패연 속에 '해치'는 삶 속에 꽁꽁 꼬인 매듭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임금부터 백성들까지 신처럼 곁을 지켜주었다.원성란은 민화 중견작가다. 방패연 '기암 위에 해치'를 그렸다. 정의를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로 대사헌의 흉배에 자수(刺繡)됐다. 사헌부는 신료에 대한 감찰 및 탄핵, 왕에 대한 간쟁, 경연 참석 업무를 담당했고 청렴 결백을 우선으로 했다. '해치'는 하늘의 별자리 28수(宿) 중 하나다. 고한다. 백성들에게 충..

  •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신설 "한국문화 홍보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을 문체부 본부 조직으로 편입하고,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 업무를 이관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문체부가 K-컬처의 세계적인 열풍 속에서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를 강화하고자 기능 통합과 효율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
  • 덕수궁 석조전서 전통음악 즐겨볼까…국립국악원 '야연'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전통음악 공연이 열린다.국립국악원은 21∼22일과 29∼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공연은 풍류를 주제로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의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로 꾸린다.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청아한 대금..

  • 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85년 만에 귀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돌아온다.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 소장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와 별개로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문화재청과 조계종,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들은 5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만나 사리가 불교에서 신앙 대상으로 여기는 성물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술관 측은 은제도..

  •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등 8권, 사서 추천 도서 선정
    국립중앙도서관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 8권을 사서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인문·예술 분야에는 영어 단어 어원을 흥미롭게 풀어낸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세상을 구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최고의 수면법', 조선시대 과학사를 새롭게 조명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이 뽑혔다.파격적인 설정과 기묘한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 "설연휴 청와대서 이야기콘서트 보고 달력 받으세요"
    설 연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9~11일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청와대 이야기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는 9~11일 오후 2시 춘추관 2층에서 열린다. 9일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이야기', 10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개방 2주년을 맞은..

  • 4월 개막 베니스비엔날레서 'K-아트' 알린다
    오는 4월 개막하는 제60회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기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곳곳에서 한국 작가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광주비엔날레재단, 유영국미술문화재단,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한솔문화재단 등은 베네치아비엔날레 기간 각각 다채로운 한국미술 전시를 선보인다.문예위는 4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5개월간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베네치아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연다. 한국..

  •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서 임윤찬 리사이틀 볼까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공연 영상 플랫폼에서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영상이 공개된다.예술의전당은 자체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2022년 12월 열린 임윤찬의 서울 리사이틀 1부와 2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 독주회는 2022년 6월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18세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열려 크게 주목받았다.먼저 오는 6일 공개되는 1부 영상에서는 임윤찬이 기번스의 '솔즈베리경- 파반느와..

  • 문화체육관광인 1000명 모인 설맞이 음악회 "힘찬 비상 기원"
    문화예술인과 체육인, 관광인 1000명이 한자리에 모인 '2024 설맞이 음악회&신년 인사회'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 정수와 얼이 담긴 전통 문화예술로 2024년 새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의 힘찬 비상을 기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한복을 차려 입은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음악회를 찾은 손님들을 맞았다.이어 신년 인사회에서는 문화예술계..
  • 라디오프랑스필 첫 동양인 악장 박지윤, 독주회 연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첫 동양인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리사이틀을 연다.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박지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꿈을 꾼 후에'를 개최한다.박지윤은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정식으로 포레의 바이올린 작품 5곡을 연주한다.청년 시절 포레에게 성공을 안겨준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말년에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난청 등 포레의 음..

  •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 피노 소장품, 13년만에 한국행
    세계적인 컬렉터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컬렉션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송은문화재단은 오는 9월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피노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피노는 구찌와 발렌시아가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그룹 케링의 설립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소유주다. 또한 근현대와 동시대 미술품 1만여점을 소장한 유명 컬렉터이다. 그는 2021년 프랑스 파리의 옛 상업거래소 건물을 새로 단장해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인 '부르스 드 코메르스'를 열..
  • 신문산업 2022년 매출액의 65.5%가 광고수입
    신문 산업의 광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3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신문산업의 매출액 중 광고 수입의 비율은 65.5%로 전년보다 4.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독 수입의 비율은 같은 기간 16.8%에서 13.6%로 3.2% 포인트 하락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22년 광고 수입은 약 4873억원(19.8%) 늘었고, 구독 수입은 약 685억..

  • 올해 K-콘텐츠 펀드 7000억원 조성 "역대 최대"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70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 및 영화계정)의 2024년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3950억 원을 출자해 총 6950억원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대비 2450억원(54.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정부 출자 3700억원(신규 출자 2700억원·재출자 1000억원..

  • 빛의 시어터, 인터루드 쇼 '설산' 선보인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새해를 맞아 인터루드 쇼(막간 쇼, Interlude show)를 선보인다.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다음 달 2일 인터루드 쇼 '雪山'(설산)을 공개한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광활한 설산의 모습이 빛과 음악을 통해 표현돼, 직접 산에 오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준다...

  • 한반도 선사문화 정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신청서 제출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한다.문화재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신라 법흥왕 시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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