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처벌법 서울 1호' 건설업체 대표 2심도 징역형 집유
    서울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소 건설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차영민 부장판사)는 29일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사 대표 이모씨(69)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벌 규정에 따라 A사 법인도 1심과 같은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 변화가 없고 원심의 양형이 무겁거나 가..

  • '고엽제 전우회 분양 사기' 주범, 옥중 151억원 은닉…추가 기소
    이른바 '고엽제 전우회 분양 사기 사건' 주범이 수감 중 151억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번 사건에는 변호사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이희찬 부장검사)는 고엽제 전우회 분양 사기 사건을 주도한 시행사 대표 A씨와 그의 법인 상무 B씨 및 C 변호사, D 변호사 등 5명과 법인 5곳을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위계 공무집행방해, 무고교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A씨가..

  • '블랙리스트 의혹' 첫 재판…文정부 인사 "사표 제출 지시 안해"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의 첫 정식 재판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 측이 "사표 제출을 지시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중남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은 지난해 4월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정식 공판이다.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양측이 공소사실 불특정 부분을 두고 다투면..

  • [아투포커스] 하이브-민희진 진흙탕 싸움…세 가지 법정 쟁점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이 경찰 고발로 이어진 가운데 법적 쟁점에 대해 법조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적용한 업무상 배임 혐의는 현재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는 성립이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 25일 열린 민 대표의 '욕설 기자회견'의 경우 모욕 및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직접적 행위 없어" 배임죄 성립 어려워2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가장 큰..

  •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재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3일 만에 다시 소환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다.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오전 출석 중 만난 취재진에 "오늘도 성실히 답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의 통화 등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

  • [판결문 쉽게 씁시다] ②해외는 어떻게…"체크리스트 활용·한 문장으로"
    판결문 쉽게 쓰기는 법조일원화 시대 '좋은 판사 구하기'와도 긴밀하게 얽혀 있다. 법원 바깥에서 일정 경력이 쌓인 법조인을 판사로 뽑는 '법조일원화'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위한 의미있는 시도였지만 전체 법관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판결문 작성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체력적 한계 등은 외부 능력있는 법조인이 법원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우리나라는 대륙법계를 따르면서도 법조일원화를 도입한 매우 드문 나라다. 우리..

  • 김앤장 "'디지털자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 개최"
    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가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김앤장은 디지털자산정책포럼과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디지털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토론회에선 디지털자산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는 동시에,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리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특히 업계 최초로 법인..

  • 무면허로 회사車 운전하다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해당"
    면허 없이 회사 차를 몰다 사망한 사고라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지난달 7일 고인 A씨의 자녀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모 공사현장에서 사토(버리는 흙) 처리 운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A씨는 2021년 어느 날 새벽 자택에서 사..

  • 이번주 '돈봉투 박용수' 결심…'文블랙리스트·마약음료·오재원' 재판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에서 자금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씨의 1심 마지막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문재인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첫 재판, 서울 강남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2심 선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에 대한 첫 재판도 예정돼 있다.◇6750만원 살포 혐의…檢 구형 예정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 부친 살해 후 우발적 범행 주장…檢 포렌식 수사에 덜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존속살해범의 계획 범행 사실을 디지털 포렌식 분석으로 밝힌 사례가 대검찰청의 1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대구지검 상주지청 수사팀(김상현 상주지청장, 하경준 주임검사)은 지난해 11월 존속살해, 시체은닉, 증기은닉교사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축사를 빨리 증여해달라"며 아버지와 말다툼하던 중 흉기로 아버지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효능감 있는 조직 되도록 가꾸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로 지명된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가 "공수처가 독립 수사 기관으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오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출근길 중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처장 후보로 지명돼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에 통해 본 바에 의하면 (공수처에)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효능감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수장이 된다면 조직에 기운을..

  •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 책임 재차 인정…法 "46억 배상"
    이른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1심 판결이 재차 나왔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손승온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형제복지원 피해자 15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청구액 66억원 중 약 70%를 인정해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46억8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피해자별 1인당 지급 액수는 300만~11억원이다.재판부는 "공권..

  • '공직후보자 검증 민간자격 만들겠다' 소송…法 "국가가 해야"
    공직후보자능력을 민간자격으로 검증할 경우 사회질서에 반할 수 있다는 행안부의 결정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 연구소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민간자격 등록 거부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 연구소는 2021년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민간자격 등록관리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을 통해 공직선거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 등 선출직 공무원이 되고자..

  • 경사로에 주차했다가…미끄러진 본인 차량에 40대 '참변'
    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한 운전자가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27일 전남소방본부와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경 영암군 학산면의 한 경사로에서 A씨(40대·남)가 승용차 아래 깔린 채 발견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낚시를 위해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 A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검찰 "이화영 측 무고성 고발로 사법시스템 공격"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음주 회유' 주장 일자가 지속적으로 번복되고 있다며 "일관성 없는 주장에 대해 검찰 수사와 재판의 신뢰만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26일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변론을 해야 할 변호사가 급기야는 변론이 종결된 이후에 변론요지서 제출이 아닌 수사·공판 검사 등에 대한 무고성 고발을 해 사법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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