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英 존슨 전 총리…코로나19 위험 과소평가 인정
    보리스 존슨 영국 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을 과소평가했다면서 당시 자신이 이끌었던 정부의 안일했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대해 사과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공공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희생자 가족들에게 "고통과 상실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보고되기 시작한 2020년 초 질병의 규모와..

  • 친러 헝가리 어깃장에 우크라이나 EU 가입 협상 '먹구름'
    친러시아 성향으로 분류되는 헝가리가 다음주 EU(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협상 개시 및 지원 예산 배정 등 우크라이나 관련 현안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면서 EU가 급하게 설득 작업에 착수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애초 7~8일 중국에 체류할 예정이었지만, EU-중국 정상회담 첫날 일정만 마친 뒤 헝가리 문제 논의를 위해 벨기에로 일찍 복귀하기로 했다. EU 당국자..

  • 잇단 테러에 뿔난 프랑스…"정신질환자, 강제 정신과 치료 조치"
    프랑스 정부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테러와 관련해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용의자에게 강제로라도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이틀 전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둘러싼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테러범의 측근 세 명이 추가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테러는 지난 2일 저녁 에펠탑 근처에서 일어났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26세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 WP "韓, 우크라에 간접지원한 155mm 포탄량, 유럽 총 공급량보다 많다"
    한국이 미국을 통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간접 지원한 155mm 포탄량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신문은 이 같이 보도하면서 올해 초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한국에 155mm 포탄을 요청한 과정을 소개했다.지난 2월 3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열린 우크라이나 대반격 관련 회의에서 155mm 포탄 수급 문제는 주..

  • "러시아는 준비돼 있다"…푸틴, 한국 등 서방국에 관계개선 의지 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얼어붙은 한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램린궁에서 개최된 21개국 신임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국, 독일, 스웨덴, 룩셈부르크, 호주, 영국 대사 등을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는 독립적인 정책을 추구하고 협력에도 개방적이지만 블록(간..

  • 영국 판다 톈톈·양광,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가
    영국에 살던 판다 톈톈(甛甛)과 양광(陽光)이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BBC 등은 영국에 있는 유일한 판다 한 쌍인 암컷 톈톈과 수컷 양광이 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행 특별 전세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톈톈과 양광은 2011년 12월 영국으로 왔다. 원래 임대 기간은 10년이었지만 코로나19로 2년간 더 영국에 머물렀다. 판다들은 이날 에든버러 동물원 측이 특수 제작한 우리에 들어가 에든버러 공항에서 중국 남방항공 보잉 777 화물기를..

  • 英 외무, 내주 방미…"유럽 안보는 미국의 안보, 우크라 지원 지속 설득할 것"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제공을 지속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유럽의 대러시아 공세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3일(현지시간) 캐머런 장관은 영국 언론사 더 썬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얼마나 도울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도울 것인 지..

  • 성소수자 탄압 강화하는 러…LGBT 운동 사실상 불법화
    러시아 대법원이 성소수자(LGBT) 인권 옹호 활동을 사실상 불법화하는 판결을 내렸다.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LGBT 국제 대중 운동'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행정소송 결과를 전하고 "이 운동은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증오를 조장한다"면서 "극단주의적 성격의 징후와 표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지난 17일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 지 약 2주 만에 나왔다. 대법원은 이번..

  • 밀려들어오는 난민에…핀란드, 러 국경검문소 8곳 전면 폐쇄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밀려들어오는 난민 행렬을 막기 위해 2주간 러시아와의 국경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와 접한 동부 국경 검문소 중 유일하게 운영되던 최북단의 '라야-요세피' 검문소도 문을 닫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폐쇄 조치는 내달 13일까지 적용되며, 이로써 러시아와의 국경 검문소 8곳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앞서 핀란드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동쪽 검문소 중 절반인 4곳의 운..

  • 그리스-영국 '파르테논 조각 반환' 갈등 격화, 정상회담 취소
    고대 그리스 유물 '파르테논 마블스'를 둘러싼 그리스와 영국 간 갈등으로 28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양국 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회담 전날인 27일 성명을 통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몇 시간 후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갑자기 취소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파르테논 조각들에 대한 그리스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며 "자신의 입장이 옳..

  • 英서 돼지 인플루엔자 첫 인간 감염 사례 확인…감염경로 추적中
    영국에서 처음으로 돼지로부터 옮는 신종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북부 요크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감염된 환자는 호흡 기관에 가벼운 증세를 보였으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환자는 돼지 근처에 간 적이 없고 감염..

  • 로마 엑스포 도전 포기?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 파리 총회 불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불참한다고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이날 "멜로니 총리는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일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고 로마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탈리아는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아닌 마리아 트리포디 외무부 차관을 파리 BIE 총회에 파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멜로니 총리는 지난..

  • 마크롱 "여성 향한 폭력에 마침표 찍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성을 향한 폭력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2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마크롱 대통령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매년 11월 25일은 2000년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이 기념일은 1960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라파엘 트루이요 독재 정권에 대항하던 미라벨 자매가..

  • 러, 열압력탄·화염방사기 장착 신형 드론 우크라戰 투입 준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러시아가 살상력이 강한 무기를 장착한 신형 드론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개발 막바지 단계인신형 드론 일부를 가까운 시일 안에 시범 운용을 위해 방사능·생화학 부대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신형 드론은 멀티콥터 및 항공기 유형으로 비행 중 사용할 수 있는 대보병용 화염방사기가 장착됐고 열압력탄도 투하할..

  • 폴란드 운송업계 우크라 국경 봉쇄시위 장기화…운전자 대기 중 사망키도
    폴란드 트럭 운송업자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는 국경 검문소 주변에서 3주째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운 날씨 속에서 통행 허가를 기다리던 우크라이나 트럭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폴란드 트럭 운송업자들이 국경 검문소 인근 도로를 봉쇄하는 항의시위를 벌이면서, 약 21..
previous block 16 17 18 19 2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