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신·현미옥...연극으로 만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 두 편이 이달 무대에 오른다.임신한 몸으로 폭탄 투척 의거에 나선 안경신의 삶을 그린 연극 '언덕의 바리'와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에 투신했던 현미옥(앨리스 현)을 조명한 '아들에게'가 첫 선을 보인다. 두 작품 모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오는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언덕의 바리'..

  • '베르사유의 장미' '4월은...' 일본만화 원작 뮤지컬 2편 초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두 편이 올 여름 초연을 앞두고 있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6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7월 '베르사유의 장미'를 초연한다.'4월은 너의 거짓말'은 6∼8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최초 라이선스 무대를 선보인다. 2011∼2015년 '월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된 아라카와 나오시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22년 5월 일본 제작사 도호가 뮤지컬로 제작했다...

  • 프라하 심포니 한국행…첼리스트 문태국 협연
    체코의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해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첫 주자로 나선다.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라하 심포니의 내한 공연을 연다.2020년부터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토마시 브라우너가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프로그램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 작품들로 구성했다. 드보르자크의 '전설', 첼로 협주곡,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 사랑과 이별 다룬 2인극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돌아온다.신시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공연한다.'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작품으로 2002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했고 2008년 말 재연을 올렸다.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의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남녀의 만남부터 갈등까지..

  • 고급예술 문턱 낮춘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고급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 저변 확대에 앞장선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예술의전당은 2013~2019년 예술의전당 14·15대 사장을 지낸 고학찬 전 사장이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도 출신인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0년 동양방송(TBC)에 PD로 입사했다. TBC에서 라디오 드라마 '손오공', 코미디 프로그램 '좋았군 좋았어', 오락 프로그램 '장수만세' 등을 연출했..

  • "SF신작 '천 개의 파랑'부터 관객참여 '금란방'까지"
    서울예술단이 인간과 동물, 로봇의 연대를 그린 공상과학(SF) 신작 '천 개의 파랑'을 선보인다.5월 12∼2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간과 동물, 로봇의 종을 넘어선 연대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하반신이 부서져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안락사당할 위기에 놓인 경주마 '투데이', 척수성 소아마비로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살..

  • [새책]김상술 장편소설 '장성 아리랑 바랑'
    불과 백 년 전 우리나라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해방 후에는 남북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 비극을 겪으며 폐허를 딛고 일어서야만 했다.'장성 아리랑 바랑'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광주 민주화운동 등 거대한 역사의 회오리로 인해 인생행로가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주인공들의 삶을 해부해 '아리랑 DNA'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역사적 진실을 토대로 반성은 물론, 용서와 화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과 방향을..

  • 역대 문체장관 한자리 모여 미래 문화전략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역대 문체부 장관들을 초청해 미래 문화전략을 논의했다.문체부는 유 장관이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근 식당에서 역대 장관들과 만나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역대 문체부 장관 간담회는 2016년 9월 이후 7년여 만이다. 간담회에는 1990년대에 재임한 이민섭·김영수·신낙균, 2000년대에 재직한 남궁진·김성재·김종민, 2010년대 이후 재임한 정병국·최광식·박양우·황희 전 장관..

  • 경복궁 담 복구하는데 1억 이상…"모든 비용 청구할 것"(종합)
    지난해 12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최소 1억원 이상 쓰인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을 훼손한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훼손된 담장 구간은 영추문 좌·우측 12.1m,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일대 24.1m 등..

  • 작년 국립박물관 14곳 관람객 1047만명 "1000만명 첫 돌파"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에 있는 소속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박물관은 작년 한 해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총 1047만115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2022년 전체 관람객 수(894만3841명)와 비교하면 17.1% 늘어난 수치다. 연간 관람객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2019년(998만837명) 기록도 넘었다.박물관 관계자는 "전국 국립박물..

  • '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80% 복구…"비용 청구할 것"
    지난해 12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쓴 물품 비용이 2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을 훼손한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훼손된 담장 구간은..

  •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 성료
    SGI 서울보증(대표 유광열)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주최하는 종로 소상공인 상생 예술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이 성황리에 마쳤다. 종로 소상공인 상생 예술프로젝트 '추천경로16분'은 종로구 소상공인과 예술가가 만나 지역사회의 이슈를 관찰하고 이를 예술상품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로 지난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SGI서울보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 김성규·박강현·임규형 캐스팅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 등이 출연한다.제작사 에스앤코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디어 에반 핸슨'의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앓는 소년 에반 핸슨을 주인공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 배우 박강현과 임규형은 멋진 하루를 꿈꾸는 외톨이 에반 핸슨..

  • 2024 문화계 "조성진·임윤찬 협연부터 뮤지컬 '알라딘'까지 성찬"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문화계는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한다. 엔데믹을 맞아 역동적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성한 공연과 전시가 관객을 반긴다.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내한하고, 일본만화 원작 뮤지컬, 해외 화제작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첫 선을 보인다. 최초의 여성 조경가인 정영성,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히는 필립 파레노 등 굵직한 전시도 줄줄이 열린다.◇ 조성진-바이..

  • 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 69.3조원…음악·영화 높은 증가율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은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9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분야별로 보면 음악이 15.2%, 영화가 12.3%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애니메이션(8.6%), 지식정보(8.0%), 광고(7.6%), 만화(6.0%)가 그 뒤를 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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