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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하늘정원, 설 연휴 제한 개방

동해시 하늘정원, 설 연휴 제한 개방

기사승인 2021. 02. 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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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제한 개방
하늘정원 자연장지
동해시 하늘정원 자연장지/제공=동해시 가족과 경로팀

강원 동해시가 설 연휴 나흘 동안 하늘정원(공설묘지)을 제한적으로 개방·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008년에 문을 연 동해시 하늘정원은 7만1563㎡ 규모의 부지에, 현재까지 분묘 601기, 자연장지 2514기, 봉안당 1393기 등 총 4508기를 안치했다. 작년 설 연휴 기간에는 차량 3500여대와 1만500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했었다.

이에, 시는 설 연휴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경우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하늘정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하늘정원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5명 이상 탑승 차량은 하늘정원 입구에서 통제하고, 성묘도 가족별 4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봉안당(납골당) 입장도 가족별 4명까지만 가능하며 두 명씩 나누어 입장(동시 4명 입장 불가)하도록 하되 실시간 봉안당 내부 체류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이 외에 하늘정원 전체 구역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봉안당 내부에서도 제사와 음식물 섭취 모두 금지된다.

시는 봉안당 내부의 수시 소독과, 하늘정원 방문객 안내를 위해 연휴 동안 공무원 및 지원인력 4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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