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안해역에 ‘꽃게·조피볼락’ 300만 마리 방류

기사승인 2021. 08. 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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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2)
옹진군이 연평, 대청, 덕적·자월해역에 어린꽃게 약 215만마리를 방류했다./제공=옹진군
인천시 옹진군은 어업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꽃게와 조피볼락 종자를 연안 해역에 방류했다.

지난 달 23~31일 연평, 대청, 덕적·자월해역에 어린꽃게 약 215만마리(연평 43, 대청 80, 덕적·자월 92)를 방류했고 30일에는 덕적·자월해역에 조피볼락(우럭) 약 81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의 정밀검사 결과 전염병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조피볼락은 서울대학교(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건강한 수산종자다.

또한 해마다 중국어선들의 무분별한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장·어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령·대청 어선어업인을 위해 백령·대청 연안해역 일원에 조피볼락 종자 약 79만마리를 오는 6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회복이 필요한 꽃게, 어업인들의 수요와 경제성이 높은 조피볼락을 방류하게 되었다”며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어업인 스스로 어린물고기 남획과 과다 어구사용을 방지해 불법어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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