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신건강 관리, 인천시가 돕는다”... 심층상담 지원

기사승인 2021. 10.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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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자살예방센터, 인천국제공항보안과 업무협약
인천광역시청 청사10
인천시청
인천시가 직장인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나섰다. 시는 사업장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심층 상담을 지원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시 자살예방센터와 인천국제공항보안과 직장인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제약에 따른 피로·우울·불안·무기력 등을 겪는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고자 기획됐다.

협약내용은 △직장인 마음건강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교육, 찾아가는 상담 진행 △홍보협력과 공동사업 진행으로 향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달 인천국제공항보안 임직원 34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사를 실시했다. 우울·불안·자살·외상 후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심층상담 등을 지원했다.

직장인의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의한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직장인의 정신건강 악화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사업장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대~30대부터 중·장년층이 고루 포함된 사업장 내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있다.

시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소재 사업장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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