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신 공주대 교수, 내달 13~14일 호모 루피엔스 공연

기사승인 2021. 10.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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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피엔스-포스터
호모루피엔스 포스터 /제공=공주대학교
국립 공주대학교는 김경신 무용학과 교수(언플러그드바디즈 예술감독)가 다음 달 13일과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언플러그드바디즈의 ‘호모루피엔스(Homo Lupiens)’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호모 루피엔스’는 인류의 원초적 본능을 현시대의 자화상, 나아가 인류 미래의 모습으로 그려낸 연작이다. 안무가 김경신의 인간 본성 탐구 3부작 호모(HOMO) 연속물 마지막 신작이다.

공연은 미래의 인간상인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가 현재의 인간상인 호모 사피엔스(지혜의 인류)를 지배한다고 가정해 만든 합성어‘호모 루피엔스(루덴스+사피엔스)’에서 시작됐다.

모든 호모 연속물을 통찰하는 ‘호모 루피엔스’ 작품은 탈출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을 탐색하고, 춤을 통해 인류의 진화와 미래를 묘사하고 미래 속 인간의 자화상을 들여다 보고 있다.

‘호모 루피엔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파리 숨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파리한국문화원에서 공연 상영회를 시작으로 온라인으로 공연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ACC 선보임 공연에서 호평을 받아 올해 대구국제무용제 개막 작품으로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담당자는 “호모 루피엔스는 신체의 물리적 탐구에서 시작해 미래 인간의 자화상을 현대무용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며 “국내외 무용계의 호평을 받아 잇단 초청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이번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숨 페스티벌 공연 영상은 프랑스 숨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 관람 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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