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원도심 6개구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기사승인 2021. 10. 21. 16: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getImage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오후 기자 프리핑을 열고 원도심과 서부산 노후 주거지역의 정비 촉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오후 기자 프리핑을 열고 서부산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 정비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원도심과 서부산권 6개 구(區)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재개발·재건축 시 기준용적률을 10% 추가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동부산과 서부산·원도심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도심균형발전과 주택시장 안정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별정비구역으로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이 10%를 초과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가 지정됐다.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연내 특별정비구역에 대한 용적률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와 절차간소화’ 8대 과제도 속도감 있는 추진을 이어간다.

시는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10% 상향’,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심의위원회 통합운영’ 등 이미 5개 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 과제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원도심·서부산권의 용적률 10% 추가 상향과 지난 5월 발표한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인구 유출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과 서부산에 새로운 도심 발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과 서부산이 떠나가는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