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80대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 이웃돕기성금 기탁 ‘감동’

기사승인 2023. 02. 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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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내일동 80대 기초생활수급자 성금 기탁
윤 할머니가 내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과 편지.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내일동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윤 할머니(80대, 시청각장애인)가 과거 내일동에 살았던 인연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그동안 모은 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윤 할머니는 "콩 한 조각으로 온 장터 사람이 나누어 먹는다는 말처럼,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년 10월부터 매일 천원씩 모은 돈을 내일동에 기부하게 됐다"는 편지를 동봉했다.

성미순 내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내일동으로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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