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물놀이 실종자 팔봉교 아래에서 숨진채 발견

3일 오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충청강원특수구조대 헬기 공중수색 과정중
팔봉교 아래 실종자발견

소방청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충청강원특수구조대가 1일 강원 홍천강 팔봉1교 인근에서 발생한 물놀이 실종 사고자를 3일 사고지점에서 하류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지난 1일 오전 6시 36분께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팔봉1교 인근에서 발생한 물놀이 실종 사고자 정 모씨(여·48)가 사고장소에서 하류 1k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기 오산에서 일행 4명(남3, 여1)이 30일 오후 10시께 홍천강 팔봉1교에 도착해 1일 오전 5시~6시 2명이 물놀이 중 정 모씨가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사고 첫날 146명의 인력과 헬기, 보트, 드론 등 66대의 장비를 동원해 사고현장에서 반곡교(6.5km)까지, 이튿날은 모곡유원지(21.6km)까지, 다음날은 북한강합류(39.6km)지점까지 수색활동을 벌였다가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충청강원특수구조대 헬기의 공중수색 과정중 팔봉교 아래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본부는 홍천구조대가 실종자를 인양해 홍천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