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 개최…28~29일

기사승인 2023. 10.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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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독특한 거리 공연 선보일 예정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인형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대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기대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 공연 전단지2
문화도시 전북 전주에서 수준 높은 거리인형극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형극단이 참여하는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거리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전문인형극단과 해외 2개 인형극단이 참여해 총 20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본의 인형극단이 참여해 보다 다채로운 인형극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오는 28일에는 전주 웨딩거리에서 △행진 '공룡들의 외출' △인형극 '그레고 인형음악대' △비눗방울 인형극 '방울이의 낮잠여행' △공연 '하모니 in 허니'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에는 플라스틱 파이프와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 곤충 공연인 '하모니 in 허니'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 29일에는 전주 동문거리에서 △행진 '노부부의 나들이' △탁자 인형극 '괴물 신드롬' △줄 인형극 '에도 전통 줄인형극' △공연 '거리로봇과 함께하는 거리악사' △인형극 '뿡빵뽕 며느리와 도깨비'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일본 전통 줄 인형극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에도 전통 줄 인형극'의 경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마리오네트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인형극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 콘텐츠를 누리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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