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노란꽃 향연’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개최

기사승인 2024. 02.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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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
산수유 콘텐츠 특화 5개 부문 29개 종목 프로그램 진행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되는 구례군 산동면. /구례군
3월 지리산 자락이 겨울 추위를 이겨낸 노란 산수유의 꽃으로 뒤덮인다.

구례군은 다음 달 9~17일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날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오후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봄이 오는 소리), 다양한 버스킹 공연(봄날의 버스킹, 사랑의 버스킹, 영원의 버스킹),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가 진행된다.

수석 공원에서는 어린이 활쏘기 및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수유차와 전통차 무료 시음과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부스, 구례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부스, 푸드 트럭 등에서 다채로운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관람객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하동·곡성·구례) 협력 프로그램 캐시워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군은 특별히 영산강환경유역청,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도 펼친다.

또 관람객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도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할 예정이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에 마련됐다.

축제의 막바지인 16~18일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가 열린다.

김순호 군수는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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