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관광객 편의 도모

기사승인 2024. 03.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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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관리사무소, '새재의 보존과 관광객 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문경새재 새로운 변화를 재촉하다
윤상혁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은 공원내 쓰레기를 줍고있다./문경시
경북 문경시 새재관리사무소가 문경새재 보존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주요 고갯길이며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문화재이다. 특히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는 이 길은 옛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마다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과거길, 이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14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당시 100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던 관광객 수가 엔데믹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2022년부터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문경새재도 지키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에 나선다.

먼저 지난해 10월부터 문경새재과거길 출입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관광객들의 안전과 쉼을 제공하고 있다. 단 특산물판매장 납품 차량과 공무 및 촬영 차량은 임시 등록 후 출입해야 하며 이 또한 직원들이 철저히 관리 감독한다.

유료로 운영되던 문경새재 공영주차장을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했다. 이로써 요금수납으로 인한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기다림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피로와 차량의 배기가스도 줄었다. 또 갓길주차 등 불법주차 감소로 교통안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요금수납에 투입됐던 인력을 주차 안내에 더 배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친절한 관광 안내를 병행함으로써 관광객들의 편익과 환경보전에 나선다.

윤상혁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설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 조성 등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 문경새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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