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치매환자 안전 이동 수단 ‘치매기억택시’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24. 03.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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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곡성읍, 옥과지역에서 지역내 전역 확대 운영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환자 이동 지원 위한 '치매기억택시' 확대 운영
전남 곡성군이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기억택시' 사업대상지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치매환자들의 안전한 이동 보장을 위한 '치매기억택시' 운영을 확대한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기억택시사업은 이달 초 치매안심센터와 석곡택시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목사동면, 겸면, 오산면, 오곡면에 위치한 택시 업체들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넓혔다.

치매기억택시는 군치매안심센터가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이동 지원 서비스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거동 불편자 및 지역주민들을 집 앞에서부터 목적지까지 모시고 이동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는 기존 곡성읍과 옥과 지역에서 전역으로 확대돼,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 쉼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시 본인 부담금이 따로 없다ㅏ.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춰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기억 택시 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들에게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치매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화해 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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