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000명 이상 몰려
가족-마라토너 함께 줄기는 축제로
올해 충남 예산의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성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보다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신청자는 1000명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코스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감안해 5500명 선으로 인원을 마감했다.
예산군체육회는 오는 4월 7일 예산종합운동장과 벚꽃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라톤 애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지난 21일 조기 마감했다.
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참가 신청이 지난해 신청 인원인 4524명 보다 1000명 이상 몰리자 참가자를 5500명에서 조기 마감했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마감일보다 이르게 접수를 마무리 한 것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에서 마라톤 열풍이 다시 불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이 대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는 충청지역 대표 마라톤 대회인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군과 체육회, 주민들이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전국에서 많은 마라토너와 가족 들이 즐겨 찾는 대회 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