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제휴사에서 직통열차 QR 승차권 바로 발권

API 시스템 개발…승차권 교환 불편 해소
직통열차 예매 절차 간소화로 고객 편의 향상

API 개발전·후 직통열차 승차권 구매 절차 비교표/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제휴사에서도 직통열차 QR 승차권을 바로 발권할 수 있는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시켰다고 26일 밝혔다.

API 시스템은 먼저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코네스트(KONEST)가 지난 11일부터, 클룩(klook)은 25일부터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제는 클룩, 코네스트를 통해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하면, 탑승시간 선택, 좌석 지정 등을 한 후 바로 직통열차 QR 승차권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기존 발급받은 바우처의 교환코드를 다시 승차권으로 교환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해소됐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직통열차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공항 연계 철도로 해외 이용객 대부분이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사전에 직통열차 승차권을 예매하고 이용하고 있어, API 개발을 통한 예매시스템 개편이 필요했다"며 "이번 API 개발로 직통열차 예매 절차가 간소화 되고,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