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홍보대사인 무라타 슈지 선생 별세 애도

기사승인 2024. 03.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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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무라타 슈지 씨의 법률대리인(변호사)인 사카모토 토모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고(故) 무라타 슈지 씨의 법률대리인(변호사)인 사카모토 토모아키 씨(왼쪽)에게 조전을 전하고 있다. /포항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 홍보대사로 한일 민간 교류에 큰 공헌을 한 무라타 슈지(村田 修二·78) 씨의 최근 별세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포항의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의 건축과장을 지낸 고(故) 무라타 슈지 씨는 2000년대 말 포항에서 파견된 공무원과의 친분을 계기로 포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포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포항 영일중학교와 일본 바이엔(培遠)중학교 간 자매결연과 학생 홈스테이, 양 도시 의사협회 교류 등 민간 분야의 우호 교류에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포항시로부터 홍보대사에 위촉된 그는 포항 관광과 특산물 홍보, 파견 공무원 편의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또 지난 2015년에도 포항을 방문해 지역 홍보를 위한 자료 수집과 현장답사를 하는 등 포항에 대한 남다른 관심를 보이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50만 시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포항시를 위한 선생님의 열정을 가슴에 새겨 오래도록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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