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29일부터 전면포장 공사 실시

기사승인 2024. 03.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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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사 중 불편 대한 시민 이해 당부
창원 버스 차로
김정호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중앙)이 28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S-BRT 설치공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허균 기자
경남 창원시 원이대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S-BRT 공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김정호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률 83%를 보이고 있는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의 전면 포장 공사를 29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포장공사는 29일 1공구를 시작으로 2공구와 3공구는 4월 5일부터 시행하며, 각 공구별 작업 일수는 10~11일 정도 소요된다.

포장 공사는 교통 혼잡 발생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되고 개통 시 BRT로 인해 변경되는 차선 운영체계에 운전자가 혼란과 안전사고 없이 통행해야 하는 만큼 주 공정(Critical path)으로 관리해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확보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장비와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차량 통행에 영향이 없는 BRT 차로를 먼저 시행하고 일반차로 포장 공사 때에는 BRT 차로를 임시로 개방해 2차로 우회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차로 통제 시 차량 정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 기간은 5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포장 강도와 평탄성 등 품질확보를 위해 감리단 검측과 병행하여 품질관리단이 현장에 상주해 직접 점검하고, 숙련된 모범운전자를 현장에 상시 배치해 교통안내와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시의원단 현장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도 모두 완료했다. 콘크리트 포장 구간에 용접철망 미설치 구간(260m)과 중앙정류장의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이 부족한 정류장(9개소)은 재시공을 완료하였고, 정류장 쉘터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고정상태도 보강을 완료한 상태다.

또 이팝나무 토양개량(w=1.8m, h=0.8m)은 뿌리 특성(옆으로 뻗어나가는 천근성)을 고려할 때 생육환경에 적합하다는 수목 전문기관 의견을 받아 검증받았다.

아울러, 지난주까지 S-BRT 공사 구간 내 191개소에 대한 포트홀과 연약지반에 대한 포장 복구도 완료해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이 한층 개선됐다.

김정호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번 포장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이 제공되면 원이대로 S-BRT에 대한 시민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마무리 공정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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