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펠로우십 캄보디아 임상 과정 10주년 학술대회

기사승인 2024. 03. 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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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역 발전과 보건의료 처계 이바지
글로컬 대학 성장 인제대 지역사회 기여 재확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왼쪽부터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28~29일 양일간 캄보디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글로벌 동문회와 연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인제대학교 이종욱 펠로우십 캄보디아 임상과정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민현 인제대 총장,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 사업책임자인 김훈 교수(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국제개발협력센터장)를 비롯하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하일수 이사장, 캄보디아 사무소 송용근 소장, 정혜진 이종욱스쿨팀장, 캄보디아 사회복지청소년부 말리노 이읍 국장, 바탐방 등 4개 지역 주보건국장, KGA 동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성과 전파의 연장선상으로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과 임성미 교수(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 펠로우십은 2003년 WHO 사무총장 고 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따서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사, 간호사, 의공기사, 보건행정가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2023년까지 총 30개국 1500명의 보건의료 인력이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과 정책을 배우고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49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사업책임자 김훈 교수 주도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진행한 연수에 참여해 수료한 인원은 40명이다. 수료생들은 KGA 동문회 활동을 통해 현지 지식확산, 협력사업 연계 등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성과 전파의 연장선상으로 △연간 캄보디아 KGA 활동 결과·우수사례 발표 △향후 KGA 활동 계획 공유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과 임성미 교수(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특별 강연으로 마련됐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인제대와 캄보디아 동문회를 통해 캄보디아 지역사회 발전과 보건의료 체계에 이바지하는 활발한 지식·기술 공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인제대의 창립 정신인 인술제세(仁術濟世)·인덕제세(仁德濟世)를 근간으로 지난 10년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제대의 사회적 기여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나아가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을 향한 인제대의 글로벌 연대와 지역사회 기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품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적 연수 프로그램은 인제대가 지역과 글로벌 사회에 이바지하는 모범 사례로, 대학의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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