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기사승인 2024. 04.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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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및 도교육청 대상, 11- 30일 20일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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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왼쪽세번째)은 지난 11일 경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앞서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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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도의회
경북도의회는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 전직 회계공무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10명을 위촉했으며, 기획경제위원회 이선희 의원(청도)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간사는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을 선출했다.

경북도교육청의 결산검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실시하며, 도 교육청의 지난해 총 세입은 6조 3847억원(전년도 6조 8227억원 대비 4380억원 감), 총 세출은 5조 6036억원(전년도 6조 2252억원 대비 6216억원 감), 순세계잉여금은 1083억원(전년도 562억원 대비 521억원 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결산검사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실시한다. 지난해 총 세입은 13조 4216억원(전년도 13조 9584억원 대비 5368억원 감), 총 세출은 12조 5962억원이며(전년도 12조 9625억원 대비 3663억원 감), 순세계잉여금은 2899억원(전년도 3617억원 대비 718억원 감)으로 보고돼,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의 충격이 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희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지난해 정부의 세수예측 오류로 인해 정리추경에서 상당히 많은 예산이 감액돼 당초 계획된 하천재해예방사업,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 등의 사업 예산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도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예산 편성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집행됐는지, 예산이 낭비없이 알뜰하게 쓰였는지 등을 세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이 도민을 대신해 경북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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