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취약계층 1인 여성가구 대상 ‘안심패키지’ 보급

기사승인 2024. 04.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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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5월 7일 접수…범죄예방 물품 지원
보증금 2억원 미만 170여 가구 지원 예정
부천시.
부천시는 여성 1인가구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안심패키지'를 보급한다./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17일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및 여성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심패키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안심패키지는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스마트 홈 카메라, 호신용경보기, 도어락 액정 보호필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하고 인터넷 설치 가구(A형)와 미설치 가구(B형)를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전·월세 보증금 2억원 미만 주택 거주 여성 1인 가구 중 보증금이 적은 순위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17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모자가족(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유소년 자녀(18세 미만) 가정)을 우선 지원하며, 주거침입,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범죄피해 여성은 1인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34, 업무시설 2층 부천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40가구에 안심패키지를 보급했다. 만족도 조사결과 95%가 해당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보급된 안심패키지가 주거침입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시장은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사업은 주거침입과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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