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산물 출하 전 463종의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4. 04.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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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청도군농산물안전분석실 개소
총사업비 27억 8700만원 들여 질량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 25종 37대 구비
청도군농산물안전분석실 개소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왼쪽일곱번째)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청도군농산물안전분석실 개소식'에 참석해 김규봉 청도군의회 부의장·군의원, 이재희 청도농협조합장,이장협의회, 농업인단체와 지역주민 등과 함께 기념테이프커팅식을 하고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농산물 출하 전 463종의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청도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도군농산물안전분석실 개소식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 김규봉 청도군의회 부의장·군의원, 이재희 청도농협조합장,이장협의회, 농업인단체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군농산물안전분석실은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내 화양읍 청화3길 20의2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1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총사업비 27억 87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393㎡ 규모로 조성됐다. 질량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 25종 37대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라, 군은 농산물 출하 전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이 생기는 일을 방지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할 방침이다.

분석의뢰는 청도군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7~14일 전 농산물을 가지고 농산물 안전분석실로 방문·의뢰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군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기농 농산물의 확산, 그리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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