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 에너지 분야 고급인력 키운다

기사승인 2024. 04. 22. 15: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선정…석박사 274명 양성
순천향대 향설동문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 /이신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에너지 분야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석·박사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6년간 289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석·박사 총 274명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2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충남 권역에서 사립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지역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위기와 지역인재 감소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으로의 전문 인력 취업연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충청권 컨소시엄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을 주관으로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충청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남도, 대전시), 충청권 7개 대학원(국립공주대, 국립한국교통대, 국립한밭대, 순천향대, 충남대, 충북대, 청주대), 2개 지역혁신 기관(충남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충청권 컨소시엄은 다음달부터 29년 12월까지 총 6년간 289억 5000만원(정부지원금 170억원, 지방비 51억원, 현물 6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지역특화 미래에너지 인재를 양성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ESS, 연료전지, 전력계통의 교육과정 및 교과목 공동 개발·운영 △대학원 학사제도 개선 △신규 채용을 위한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프로젝트 수행 △취업·창업 지원 △학점연계 채용형 현장실습 등이다.

정순기 연구처장은 "이번 사업은 충청권 대학 간 에너지 분야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