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7개국 기자들 이민청 안산시 유치 공감

기사승인 2024. 04.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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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주최로 세계 47개국 기자 55명 안산 방문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 거주 안산 이민청 유치 수긍
안산 기자들
세계 47개국 기자들이 25일 안산시를 방문한 가운데 시 홍보실 엄태복 언론팀장이 안산시를 소개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세계 47개국 기자들이 25일 경기 안산시를 방문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 유치 및 선진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취재했다.

시에 따르면 세계 각국 기자들의 이번 안산시 방문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24 세계기자대회'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메리카 지역 3개국(3명), 아시아 지역 29개국(36명), 유럽지역 15개국(16명)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기자들은 이날 대부도에 소재한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나래휴게소, 다문화마을특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다문화 음식 체험을 비롯해 안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세계 기자들은 '이민청 유치 최적의 도시 안산시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문화마을특구 거리 투어에서 사 관계자는 최근 경기연구원에서 이민청 설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외국인 정책 수요'와 '인구 규모'를 꼽은 것을 언급하는 등 이민청 유치 추진 관련 현황을 설명했다.

독일 출장중인 이민근 시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안산을 찾아주신 국내외 기자님들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시의 큰 도전에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 주신다면, 이민청을 반드시 유치해 모두가 차별 없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시가 이민청 유치에 공감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참석한 기자 여러분 모두 국적은 다르지만, 각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서 국가와 시민을 위하는 마음은 같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언론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저널리즘의 본질과 품격을 잃지 말고 정의로운 국제사회를 만드는데 굳게 협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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