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경남,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도약”

기사승인 2024. 05. 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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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업 20개 육성·산업고용 5만 3340명
"2033년까지 8조 3845억원 투입 계획"
우주항공산업미래비전선포및K-우주항공정책포럼개최
7일 경남 사천시에서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경남도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는 경남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사천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선포식에서 "산업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핵심 기술개발, 미래 신성장생태계 조성,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라는 4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도지사는 "생산액 5배 증가와 20개 선도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산업고용 5만 3340명으로 확대하고 혁신 스타트업 30개 육성을 4대 목표로 삼아 2033년까지 8조 3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우주경제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라며 "오늘의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은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항공산업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부의 중장기 정책을 담아내는 등 무궁무진한 우주경제를 열어가기 위한 경상남도의 노력"이라고 자평하면서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사천 KB인재니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남우주항공산업 비전선포식'과 'K-우주항공 정책포럼'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6월부터 민간전문가 워킹그룹과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우주항공산업 미래 비전을 발표했고 이어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 산학연관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의 대표 우주항공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총 13개 기관이 함께했다.

13개 협약기관은 정기 실무회의를 운영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과 기반 조성을, 산업계는 기술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를, 학계는 우주항공산업 동향 조사와 인재 양성을, 연구계는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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