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장년층 대상 돌봄가족라운지 ‘봄터’ 개소

기사승인 2024. 05. 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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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
자조모임·개별상담·맞춤형 컨설팅 지원
봄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층에 새롭게 구축한 봄터에서 돌봄 가족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가족 돌봄에 지친 중장년층의 심리적·정서적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층에 돌봄가족라운지 '봄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돌봄가족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지지와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개별상담, 맞춤형 컨설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봄터는 약 130㎡의 규모로 개인상담실, 집단프로그램실, 돌봄아동 놀이공간, 미니카페 등으로 구성했다.

구는 봄터 외에도 지역 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특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일원동의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개포동에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각각 논현2동과 역삼1동에서 지역 밀착형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수서명화복지관과 수서종합복지관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해 정신질환 주민들의 일상회복과 자립을 돕는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후종합지원센터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영구 임대아파트 지역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구 전체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강남형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롭게 생긴 전용시설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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