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 15일부터 부평아트센터
    극단 집현은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가 오는 15일 오후 7시와 16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연극은 신광수 작가의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 공모 당선작' 극본의 초연 작품이다. 18세기 조선 사회와 궁중의 모순, 부조리, 부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지배계급과 탐관오리의 핍박·착취·수탈을 혁파하고 새로운 이상세계를 구축하려는 민중들의 자각, 열망,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

  • [투데이갤러리]데미안 허스트의 'Untitled'
    영국의 현대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진 작가다.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1988년 골드스미스 학생들과 기획한 전시로 주목받기 시작해 'yBa(young British artists)'로 불리는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이다.허스트는 '죽음과 예술'이라는 주제를 잘린 상어, 죽은 소, 박제된 나비, 다이아몬드를 박은 해골 등 엽기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 "입도 뻥긋 안 돼?"… 뮤지컬 팬덤에 편견까지 만든다는 '붕어관크' 정체
    연극·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덤을 놓고 흔히 '연뮤덕'이라고 부른다. 연뮤덕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는 역대급 '관크(관객+크리티컬 / 관람 방해꾼)'가 있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붕어관크' 단어가 주목받았다. 붕어관크는 소리 없이 대사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을 말한다.소리 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일부 뮤지컬 관객에게는 예민한 문제로 받아들여..

  • 유인촌 장관, 伊 방문 "한-교황청 60주년 협력 방안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미사와 사진전, 축하 공연 등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이 진행된다...

  • 베토벤 '합창'·호두까기인형..."연말 단골손님 만나볼까"
    연말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을 장식한다.인류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은 이달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원코리아오케스트라가 각각 연주한다.서울시향은 21~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곡을 들려준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 "국악과 뮤지컬의 만남"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연말 국악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달 16~1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3 윈터 콘서트'를 개최한다.윈터 콘서트는 2018년부터 진행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말 대표 공연이다. 올해는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진행된다.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 첼로, 호른, 트롬본 등 서양악기를 더했다.지휘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레베카' 등 수..

  • "좌파 영화라고?"… '서울의 봄' 측, 난데없는 정치 편향 논란에 밝힌 단호한 입장
    영화 '서울의 봄' 측이 정치 편향 논란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서울 송파구의 A 초등학교에서 13일 예정돼 있던 6학년 '책가방 없는 날' 영화 단체 관람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체 관람 계획이 알려지자, 몇몇 보수 성향 온라인 채널이 "A 초등학교 영화 단체 관람 계획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보수 성향 온라인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먼저 나서서 '서울의 봄'을 '좌빨 영화'라고 언급했다고 전해..
  • 안중근 유묵 등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출품된다. 그간 일본에 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하게 됐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나온다.고미술품 가운데서는 석지 채용신이 그린..

  • [투데이갤러리] 이수영 '당채 보자기에 핀 모란꽃'
    서양화가가 민화를 다뤘다. 학예사로서 홍보 기획자로 발판을 굳힌 서양화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연, 서울의 하늘을 날다’ 방패연 전시회 출품 작품이다. 당채보자기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선물(御品)을 하사할 때 품위 있는 포장(Package)이 되고, 쇼핑백 같은 운송수단이 되기도 한다. 화려한 모란(부귀의 뜻) 꽃 속에 기암(Strange Rock) 옆에 천진난만한 아기 호랑이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호랑나비(장수와 부부화목을 뜻)가..

  • 김환기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등 케이옥션 경매 출품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인 12월 경매를 개최한다.101점, 약 70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시대 십자구도 작품 '4-VI-69 #65'(7억5000만~20억원)를 선두로, 데미안 허스트의 'Untitled'(5억8000만~9억원), 야요이 쿠사마의 'Aching Chandelier'(4억6000만~8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2억700..
  • '기생충'·'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단독 콘서트 개최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5일과 16일 대극장에서 '정재일 콘서트-리슨'을 개최한다. 정재일의 단독 콘서트는 2020년 블루스퀘 공연 이후 3년 만이다.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레이블 데카에서 발매한 정재일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초연하는 자리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도 들려준다.정재일은 대중음..

  • 배우 12명이 100명 연기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건 전쟁"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 중이다.'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테러로 인해 비행기 수십 대가 갠더에 불시착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7000명가량의 승객과 협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캐나다 출신의 아이린 산코프와 데이비드 헤인이 원작의 대본과 작곡을 맡았다. 이들은 2011년 갠더에 방문해 현지인..

  • 아르코미술관 50주년 기념展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개관 50주년 기념전시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연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작가 발굴 및 재조명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과거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에게 그들이 교류하고 싶은 다른 세대의 작가를 추천받아 전시 작가를 선정했다.이를 통해 서용선·김민우·여송주, 신학철·김기라, 박기원·이진형, 이용백·진기종, 정정엽·장파, 조숙진·이희준, 최진욱·박유미,..

  •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숙박·식당 할인 '패스' 도입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내년 5월부터 '국가유산'으로 탈바꿈한다. 국가유산 방문객이 지역 문화·숙박 시설, 식당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가 도입되고 한국의 유산을 널리 알리는 통신사도 파견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유산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국가유산은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용어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

  • 유인촌 장관, 첫 확대기관장회의서 "혁신 주도해달라"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예술인과 업계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관 혁신을 주도해 주세요."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장관 주재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민과 맞닿은 소속 공공기관이 변화해야 일상에서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총 50곳의 기관장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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