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에너지 효율 공공건축 분야 우수 역량 몽골에 전파

기사승인 2023. 03.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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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교육부와 울란바토르시 공무원 15명 초청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연수
에너지절약 건축물, 친환경건축인증제 등 몽골 교육부·공무원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제공
국제도시훈련센터에 방문한 해외연수 공무원들
2019년 9월 방글라데시 공무원 연수/제공=강원도
강원도가 코로나 글로벌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몽골 교육부와 울란바토르시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

강원도는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몽골 교육부의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공공 건축물 실행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공공 건축물 관리' 대면연수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2007년부터 유엔해비타트와 공동협약을 통해 IUTC를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 구축과 강화를 위한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와 도내 기업, 해외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수과정을 개최해 왔다.

이번 연수를 위해 몽골 교육부는 강원도 공공 건축물 정책과 인증 시스템, 단열재, 우수 건축물 시설, 적용 기술 및 사례 등 실행 지식 공유를 위한 대면연수 사업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

따라서 IUTC와 유엔해비타트는 에너지절약 건축물과 친환경건축인증제 등 몽골 교육부와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주요내용은 강원도 에너지 절약 건축물 정책과 친환경 건축인증제, 그린 리모델링 사업, 에너지 시뮬레이션, 건축 자재,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도내 실제 사례를 연수 프로그램에 적용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도내 녹색인증 공공 건축물 조성 절차와 에너지 효율성 평가 등을 반영한 녹색건축 시설 방문, 도내 태양광 업체 방문 등을 통해 연수생의 실질적 이해 도모와 기관 협력 지속 추진 등 연수 후 실행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초청연수를 통해 도는 올해 3월 현재까지 108개 과정을 운영했고 아태지역 54개국 3325명이 연수에 참가했다.

곽영준 국제통상과장은 "몽골 수요맞춤형 기관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강원도와 몽골 교육부간 녹색 공공 건축물 조성 지식과 기술, 해외 인적 네트워크 확보 등 강원도 국제개발협력 역량의 글로벌 전파는 물론 경제 교류 실익 창출을 위한 도내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시 찾아오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방문 해외연수단
강원도가 유엔해비타트와 공동협약으로 진행해온 초청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 공무원단(2019년 10월 스마트생태도시 연수, 아태지역 8개 국가 공무원)/제공=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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