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상상비즈아카데미'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상상비즈아카데미는 1기 교육과정을 통해 1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59명(54.1%)은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제작사 또는 에이전시에 취직하거나 작품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총 8개의 정규과정을 운영하고, 이달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16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특히 퇴근 후 창작 활동을 선호하는 직장인과 학업 병행 중인 학생들을 위해 야간과정(오후 6~9시)을 개설했다.
야간 과정은 상반기 웹툰 1과정, 웹소설 1과정, 하반기 웹툰 1과정으로 총 3과정이 신규 개설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1차 과정(오리지널 웹툰 개발·웹툰 후속작 개발) 교육생을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과정별로 모집한다. 2차 과정 교육생은 7~8월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창작을 통한 플랫폼 연재와 취업 의지가 있는 19~39세 청년이다. 교육생은 신청서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를 창조산업 리부팅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서울 창조산업의 대표 창작거점인 상상비즈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전문교육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해 우수한 신진 창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자들의 지식재산권(IP)이 글로벌 K-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