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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사범 1년 새 3.6배 폭증… 8년 만에 11배 증가

청소년 마약사범 1년 새 3.6배 폭증… 8년 만에 11배 증가

기사승인 2024. 09.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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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검거부터 치료까지 촘촘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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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청소년 마약사범이 최근 1년 사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5∼2023년 연령별 마약사범 검거 인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 1만7817명 중 10대는 106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집계된 10대 마약사범 294명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20대 마약사범은 4203명에서 5689명(1.4배)으로, 30대는 2817명에서 3544명(1.3배), 40대는 1764명에서 2348명(1.3배)으로 각각 증가했다.

2015년에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이 94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8년 만에 11.3배로 급증한 것이다.

윤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마약사범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독에 취약한 10대는 1년 사이에 3.6배나 급증했다"며 "연령층이 낮아지는 데 따라 치료도 중요한 만큼 검거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마약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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