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팡파르’…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주제로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
윤병태 시장 "나주가 열어갈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 알려"

2024 나주영산강축제 포스터.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9일 오후 6시부터 영산강 정원 축제 주무대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막식을 열고 13일까지 5일간 선보인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 배경과 국가정원 지정 목표, 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나주가 열어갈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축제 방문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후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금동관, 금성관, 배돌이, 황포돛배 등 나주를 상징하는 문화·관광자원과 민선 8기 나주시 키워드를 주제로 영산강 밤하늘을 300여대의 드론이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드론이 떠난 밤하늘엔 불꽃이 쉴새 없이 솟아올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가 끝나면 영산강을 주제로 한 개막공연 '마한의 숨결, 영산강의 빛으로 피어나라'가 축제 서막을 알린다.

공연 줄거리는 나주 영산강을 중심으로 번영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를 배경으로 오늘날 빛의 도시로 나아가는 나주의 비전을 담았다.

이어 개막식 대미는 트로트 가수 문초희와 미스트롯 열풍의 시초이자 트로트 여제인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장식한다. 한 시간 동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흥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가 꿈꿔온 비전을 현실로 바꾼 영산강 정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전국 관광객들을 자신있게 초대한다"며 "아동부터 청년,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일 색다른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행복한 가을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