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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담한 현실에 좌절하는 中 유학파, 귀국이 실업

    중국의 유학파 귀국 청년들이 최근 그야말로 폭발하는 실업 광풍에 할 말을 잃은 채 좌절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 현실은 개선될 가능성이 별로 없어 전혀 예상 못한 현실에 낙담한 이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유학파 청년들은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하이구이(海龜·바다거북)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정말 귀하신 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유학이 바로 이민으로 여겨지던 시절에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들어온 고급 인력이 눈을 씻고..

  • 시크교도 암살 사건, 블링컨 "인도 조사 협조해야"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암살 사건으로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인도에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뉴욕 유엔총회 참석 중 시크교도 암살 사건과 관련해 "초국가적 탄압으로 보이는 어떤 사례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싶다. 수사가 진행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도..

  • 올 노벨문학상 대이변 가능성, 中 무명 찬쉐 1위

    중국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작가 찬쉐(殘雪·70)가 10월 5일 발표되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이변이 현실이 되면 중국은 2012년 모옌(莫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배출하게 된다. 중국 문학계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본명이 덩샤오화(鄧小華)인 찬쉐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출신으로 집안이 명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버지와 오빠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

  • 탁신, 가석방에 이어 이번엔 태국 정부 고문까지? 정계복귀 솔솔

    해외 도피 후 귀국해 수감 중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가석방 이후 정부 고문을 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품탐 웻차야차이 부총리는 최근 탁신 전 총리를 정부 고문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탁신 전 총리가 6년 간 정부를 이끈 경험이 있다며 "좋은 일이 될 것이고 국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블룸버그TV와..

  • 100세 키신저 "미중 서로 배워야, 디커플링 양국 모두에 손해"

    올해 100세인 미중 데탕트의 상징 헨리 키신저는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분리)이 양국 모두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관리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外灘) 금융서밋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키신저는 중국과 미국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배 시도 없이 AI의 사용 규제에 협력할 수 있다고 주..

  • 우크라, 크림반도 공격 강화...미, 집속탄 탑재 장거리 미사일 제공 약속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불법 점령한 크림반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크림반도 최대 도시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세바스토폴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또다시 세바스토폴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22일 세바스토폴의 흑해함대 사령부에 12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 러시아군의 대공미사일 시스템 4대와 포병부대에 타격을 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 한인 3선 미 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선언

    앤디 김(41)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내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과 함께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밥 메넨데스 민주당 상원의원(69)을 상대로 당내 예비선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 앤디 김 미 하원의원, 상원의원 도전 선언...뇌물 혐의 기소 메넨데스 상원의원 상대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김 의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사퇴 요청을 받은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나는 아무 데도 가지..

  • 러 외무장관 "김정은-푸틴 합의에 따라 다음달 평양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합의에 따라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평양에서 최선희 외무상뿐 아니라 김정은을 면담해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와 러시아의 북한..

  • 대만 골프공 공장에서 화재 참사, 4명 사망

    대만 핑둥(屛東)현 과학기술 산업단지 내의 골프공 생산 기업인 밍양(明揚)인터내셔널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4명이 발생하는 참사로 이어졌다. 사고 이후 불길이 무려 15시간 가까이 이어진 만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경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소방 당국이 즉각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섰다...

  • 글로벌 안보위기 심화에 미·중·러 핵실험장 활동 증가 움직임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 불안이 증폭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가 자국 내 핵실험장을 증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미국 네바다 사막에 있는 네바다 국가안보부지(NNSS),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놉누르 실험장, 북극해에 있는 러시아의 노바야 제믈라 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들 실험장을 3~5년 전 위성사진과 비교한 결과 새로운 땅굴, 도로, 저장시설, 출..

  • 장남과 베트남 찾은 신동빈, "베트남 최대 쇼핑센터 만들것…아들은 여러가지 공부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베트남 최대 쇼핑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언급했다.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신 회장은 이후 취재진들과 만나 "(롯데몰은) 올 연말까지 매출 800억원, 내년에는 22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노이에 오픈한 롯데몰에..

  • 끈질긴 中, 日 오염수 IAEA에 공정 처리 요청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확고한 반대 입장을 견지 중인 중국이 최근 또 다시 끈질기다고 해도 좋을 만큼 집요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동안의 태도로 볼 때 앞으로도 이 입장에는 큰 변화를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실은 중국 외교부..

  • 항저우 아시안게임 D-1, 디지털 성화 봉송 눈길

    45개국 50억여명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원래 1년 전에 열릴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연기되면서 시간 여유가 많았던 만큼 준비는 거의 완벽하다고 해도 좋다. 23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6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할 이번 대회는 세계적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가급 스포츠 축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따라..

  • 신동빈 "롯데몰 하노이 역량 모은 핵심 사업…베트남 발전에 함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 사업입니다.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지역경제와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2일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베트남의 발전에 롯데가 항상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롯데그룹은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래 백화점·마트 뿐만 아니라 호텔·시네마 등 총..

  • 러시아, 휘발유·경유 수출 일시 제한…"내수 시장 안정화"

    최근 내수용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가 휘발유·경유 임시 수출 제한 조처를 도입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조처가 시장에 대한 연료 공급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주도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회원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수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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